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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알아보기] 애슬레져 의류 트렌트를 선도하는 'Lululemon'

inki cho 2020. 10. 11. 16:04

* 세상엔 내가 아직 모르는 기업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 기업들에 대해 공부하고 분석하는 건 앞으로의 투자에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단 배당주 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미국기업들, 유망한 기업들을 분석하며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보물과 같기에 배당주를 포함한 비배당주 미국주식 또한 업로드할 예정이다.

 

 

코로나의 여파로 우리들의 삶은 많은 부분에 있어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당연한 것인 줄만 알았던 것들을 삶에서 영위할 수 없게 되었고,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것들도 몇 개월만에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았다.

비대면을 바탕으로 한 업무가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일 것이라고 우리들은 지금껏 생각해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에도 비대면 업무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코로나 이후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산업의 또 다른 차원으로의 쉬프팅(Shifting)도 SF소설 속의 망상이 아닌 현실적으로 고려해볼만 하다.

 

코로나는 운동하는 사람들의 생활도 송두리채 바꿔놓았다. Gym에 가거나, 공원을 뛰는 행위 자체가 껄끄러워 지다보니 운동, 헬스케어 관련 산업들은 큰 위기를 맞이할 것처럼 여겨졌다. 집안에만 틀어 박혀있을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운동이라는 행위는 조금은 사치스러운 행위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려는 그 관성을 제어하진 못했고 이것의 대안으로 '홈트(Home+Training)'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관련 산업 또한 'Shifting'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불황에도 끊임없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룰루레몬 'Lululemon'이라는 기업이 존재하고 그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생각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룰루레몬(이하 Lulu)'은 1998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설립된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요가복에 타케팅이 되어있다. 캐나다의 작은 의류 소매점으로 시작한 'Lulu'는 2007년 상장했고 온라인 스토어를 제외하고도 전 세계에 460여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Lulu'를 그저 운동복을 만드는 수많은 의류회사들 중 하나로 보는 것엔 무리가 있다. 'Lulu'가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주가상승과 기업가치의 증대를 꾀할 수 있었던 건 기존의 의류업체들이 성취하지 못한 '특별한 그 어떤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그 '특별한 것'을 우리는 '파괴적 혁신'으로 정의해 볼 수 있다.

 

'Lulu'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됨과 동시에 명확한 타겟팅(Targeting)을 실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출복 대신 편안한 옷을 찾는 수요가 급증했고 'Lulu'는 그 수요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화 시켰다. 코로나로 인해 무너져버린 대다수의 의류기업들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Lulu'는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홈트레이닝의 수요가 늘어날 것 또한 정확하게 예측했다.

 

사람 간의 대면접촉이 불가하다면 헬스장에서의 운동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고, 만약 그렇다면 자연스레 운동의 장소는 '집'이 되는 것이 자명한 사실인데 'Lulu'는 그 수요의 쉬프팅(Shifting)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이다.

 

 

'Lulu'는 늘어나는 편안한 운동복 수요에 더하여 추후 늘어날 홈트레이닝과 헬스케어의 기회를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집에서의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미러(Mirror)'의 인수한 것이다.

 

'AT Home Firness Pioneer'라고 불리우는 '미러(Mirror)'는 집에서 적극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장비로, 커져가는 홈트레이닝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수요가 뒷받침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ulu'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Mirror'를 5억달러에 인수하여 스포츠 웨어의 수요와 홈트레이닝의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였다.

 

미러(Mirror)를 통한 홈트레이닝으로 기기는 약 $1500, 월 서비스 구독은 약 $40다.

 

지금까지 '룰루레몬(Lulu)'이라는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Lulu'의 기업가치와 현재 주가, 향후 주가상승 가능성에 대해 분석해보자.

 

'Lulu'는 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주가상승을 기록하며 현재 주당 $346.46을 기록하고 있다. 아디다스나 나이키 같은 글로벌 TOP 브랜드가 아닌데다가 의류를 판매하는 의류소매 기업의 주당 주가가 $300이 넘는다는 것 자체가 의아한 일이기도 하고 주당 주가가 이렇게 높게 형성 되어있는 스포츠 웨어 기업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다만 앞서 말했듯, 'Lulu'의 주가 상승은 단순한 '수요 상승'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운동복 수요 상승에 발맞춘 'Home Tech'와의 접목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러(Mirror)'의 인수는 'Lulu'의 주가상승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6월 인수를 발표한 이후 'Lulu'의 주가는 10% 폭등했고 그 주가는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래 차트를 보면 '미러'의 인수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폭등한 'Lulu'의 주가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6월 26일 '미러(Mirror)'를 인수한 즉시 10%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던 'Lulu'는 그때부터 9월까지 약 26%의 주가상승을 보이며 단시간 내 폭등했다. 이 폭등의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일단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과 'Lulu'가 타켓팅했던 수요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고, 그와 함께 '홈 트레이닝 테크(Home Training Tech)'기업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솔깃하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시대에 발맞춰 산업군을 Shifting하려는 그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위한 시도가 투자자들에게는 큰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Lulu'가 단기간 내에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고 앞으로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주요한 요인이다.

 

 

'Lulu'의 재무상태도 나쁘지 않다. 2020년 1분기 이후 2분기까지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절반으로 급락했으나 3분기에 접어들며 다시 정상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영업이익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다. 4분기 매출액은 훨씬 더 긍정적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Lulu'가 본격적인 영업이익 상승궤도에 올라타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사실이 공격적인 투자(Mirror 인수)와 맞물려 훨씬 더 강력한 상승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일반적인 의류소매기업에서는 볼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의 쉬프팅이 이루어지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기류에 발맞춰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Lulu'에 대한 관심이 생겨 CNBC에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Lulu'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측한 전문가의 기사가 있어 정독했고 주요 내용을 발췌해봤다. (하기 링크 기사 참조)

Lululemon could be about to resume its rally. A trader lays out a way to catch the upside

Onetime high-flyer Lululemon has run into trouble over the past month. Todd Gordon of TradingAnalysis.com sees upside from here.

www.cnbc.com

 

 

Trading Analysis의 CEO인 'Todd Gordon'은 'Lulu'의 전망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고 이는 시장 전반에 펴져있는 기대감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측면에 있어서 'Lulu'의 유망함을 설명하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Lulu'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Work from Home(자택근무)', '

Stay-at-Home'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수혜를 받는 기업이다.

 

2. 특히 집에서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옷에 대한 수요가 그러하다.

 

3.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택근무가 종료되더라도

요가 클래스와 헬스장은 다시 영업을 재개할 것이기에  'Lulu'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이다.

 

4. 'Lulu'는 'E-Commerce', '국제적 수요 증가', '미러(Mirror)의 인수'라는 호재를 등에 모두 업고 있다.

 

 

 

그가 말한 사실은 비전문가인 우리들이 보기에도 매우 타당한 것처럼 보인다.

 

다만 단기간에 폭등한 부담스러운 주가와 그로 인한 높은 PER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엔 조금 버겁게 느껴진다. 현재 'Lulu'의 PER은 84배에 이른다. PER(Price Earning Ratio)은 '주가수익비율'로 주가가 1주당 몇배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말한다. PER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실제대비 고평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Lulu'는 그 수치가 84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겐 높은 PER은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Lulu'가 아무리 좋은 전망과 지속적인 수요가 담보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고평가 되어있는 주식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Lulu'는 폭발적 수요의 증가에 발맞춘 Tech 기업으로의 탈바꿈이라는 측면에서는 'Lulu'에 대한 투자는 무조건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지금 당장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말한다.

 

일단 단기간 내에 폭발적으로 상승해버린 부담스러운 주가 때문에 언제든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높은 PER 또한 명확하게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추후 조정국면에 접어든 후, 매수를 시작하라고 이야기한다.

 

'룰루레몬(Lulu)'은 배당주는 아니다. 현재 배당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에 배당을 위한 투자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여러가지 측면을 미루어봤을 때,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볼만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정 주가는 $200 정도로 보지만 미국 대선과 추워지는 날씨로 인한 코로나의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글로벌 잔재 리스크들이 너무나도 많다.

 

'Lulu'의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하기 홈페이지를 통해 'Lulu'에 대해 한번 알아보길 바란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당선으로 인한 미중무역 분쟁의 종료가 가져올 'Lulu'의 중국으로의 진출 가속화 또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Investor Relations | lululemon athletica inc.

The Investor Relations website contains information about lululemon athletica inc.'s business for stockholders, potential investors, and financial analysts.

investor.lululem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