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로 수익의 파이프라인 만들기

미국 배당주 라이프 포트폴리오 작성기

나의 주식 투자기 12

미 연준의 제로금리 발표가 가져온 폭풍(feat. 주가하락과 불안감 증대)

금주 미 연준은 FOMC에서 코로나 이후의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에도 불구하고 2023년 까지 제로금리가 이어질 것을 시사하는 점도표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망가진 경제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는 명확한 시그널이 있을 때까지는 지금껏 있어왔던 완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서 기존의 0.00%~0.25%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것을 재확인 하는 것이었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전세계의 제로금리 기조는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책이다. 낮은 이자율은 대출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시중에는 돈이 많이 풀린다. 물론 이렇게 풀려버린 돈은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지만 현재로서 각국의 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는 적극적인 경제부양을..

강보합으로 마무리 된 금주의 증시 (feat. 로빈후드와 동학개미)

금주는 한국의 '동학개미'와 미국의 '로빈후드 투자자'가 내려가려는 말의 고삐를 붙잡고 험준한 산길을 올라간 형세라고 봐도 무방한 한 주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엄청난 매수세에 힘입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보합권에서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도세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는 코로나로 인한 제2의 폭락이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미국의 여러 주들에서는 확산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감소추세에 있던 실업급여액도 증가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15일과 16일 사이에 대폭 오른..

폭등에 의한 조정인가, 본격적인 하락인가 (feat. 지수폭락)

약 10일 간 끊임없이 치솟았던 증시가 주춤했다. 그런데 그 주춤거림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폭등에 후속하는 조정이라고 보기엔 그 낙폭 차가 너무나도 컸다. 10일 간 엄청난 기세로 폭등했던 증시는 하루만에 6%(다우존스)가 빠지면서 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이런 상황을 두고 여러 전문가들은 폭등에 의한 자연스러운 조정이다, 혹은 실물경기의 악화가 이제서야 증시에 반영되는 것이다라는 두 의견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이다. 그 누구도 시장을 예측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은 소위 전문가들이라고 불리우는 자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요즘엔 그 전문가들 조차 함부로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위기라 ..

6월 첫째주 포트폴리오 Wrap-Up (feat. 경기회복과 경기 민감주 폭등)

6월 첫째주는 여러모로 급박했지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뿌듯했던 한 주 였다. 예측이라고 할 순 없지만 매수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었던 일종의 '운'이 작용했던 한 주 였다. 가장 첫번째로 침체를 거듭하던 국내 조선사들이 약 23조원에 이르는 카타르 LNG선 수주를 받으며 국내 증시 상승에 불을 붙였던 게 금주의 가장 큰 뉴스였다. 불 붙을 기회만을 노리며 불씨를 태울 수 있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국내 증시가 이 뉴스를 연료로 활활 타올랐다. 특히 조선주들과 더불어 자동차, 철강, 은행 등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들이 전반적으로 큰 폭등을 기록하였다. 내가 운이 좋았던 건 저번주에 포스코 주식을 매입했던 거다. 물론 철강주가 크게 오를 거라고 예측을 정확히 했다는 건 100% 거짓말이다. 사실 경기민감주에 불이 ..

원유의 하락으로 말미암은 WTI 원유선물 투자 (feat. 원유 ETF)

작금의 펜데믹으로 말미암아 요동치는 현 경제상황 가운데 유난히 투자자들에게 돋보이는 몇가지 지수들이 있다. (다우존스와 S&P 500지수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지수이니 차치하고) 요동치고 있는 금값과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고 있는 WTI 원유가 그 중에서도 투자자들에게 가장 대표적으로 관심이 가는 지수가 아닐까 싶다. 금이야 공황이 다가오고 있다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볼 수 있고 달러화 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비교적 접근하기가 쉽다. (금 ETF를 장기간 보유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그렇다.) 하지만 원유는 다른 나라아 이야기라는 개념이 강하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껏 원유와 관련된 투자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럴만한 겨를도 없었다. 캐파가 부족해 원유까지 건드리기에는 벅..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 때문임이 분명하다 (feat. 다우존스 상승)

실물경제가 완벽하게 무너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그와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업지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그에 따른 실업수당 청구율과 가계의 소비지수도 큰 낙폭을 보이며 폭락하고 있는 반면 금융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라는 낙관론이 득세하며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이 흐름이 옳은 흐름인가에 대해선 많은 전문가들도 견해가 좌우로 갈린다. 현 상황을 비관론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혹자는 '실물경기를 봐라. 현재 금융시장의 상승세는 언젠간 없어질 거품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낙관론적으로 이 상황을 측정하는 자는 '이미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 지금이 V자 반등은 아니더라도 U자 반등이 시작될 시작점임은 분명하다.'라고 주장한다. 사실 어떤 ..

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결정과 이에 따른 여파 (feat. 예측불가한 패러다임)

미 중앙은행에서 드디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이미 어느정도 금리인하에 대한 여지가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었지만, 인하시킨 포인트가 문제였다. 0.25% 정도의 인하를 예상했던 데 반해, 미 중앙은행은 0.50%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그로 인한 미국 주식시장의 여파가 크다. 이번 연준의 금리인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정례회의가 아닌 시점에 이루어진 조치라는데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 그만큼 현재의 상황이 가만히 좌시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도 예상이 가능했던 금리인하였다는 점, 0.25%가 아닌 0.5%의 큰 금리인하였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각성제와 ..

금리인하 기조와 비정상적 경제 패러다임 (Feat. 금값 하락)

미 중앙은행의 파월의장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라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말은 망가지고 있는 경제에 대한 지원의 신호탄을 정부차원에서 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적완화책의 일환으로 미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시중에 돈이 풀리게 되고 자연스레 그 자본들은 주식 등 다양한 투자처로 이동한다. 즉, 기준금리를 내려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에 대한 변동성은 우리나라로선 무시할 수 없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무시할 수 없는'이라는 표현보다는 '직접적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더 타당하다.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

코스피 2000 포인트 붕괴 (feat. 판데믹 우려)

코스피 2000포인트 선이 작년 9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붕괴됐다.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이로 말미암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시에 적극 반영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들과 기관에 의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이번주에 외국인들은 3조 46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순매도 했다. 즉, 지속적으로 위험성이 도드라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단순히 좌시 할 수 없고, 투자금을 지속하여 가져가기에는 앞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감지한 것이다.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늘 큰 수치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오늘만 3.3% 하락하였고 코스닥은 4.3% 하락 했다. ..

환율과 금값이 한풀 꺾였다 (feat. 미국주식 변동성)

2월 24일(월)까지 끊임없이 고공행진을 하던 금값이 오늘에서야 한풀 꺾였다. 그동안 상승했었던 부분에 대한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올랐었던 금값이 몇몇의 투자자들에게 수익실현의 신호를 주었기에 금값은 잠시 멈춰섰다. 모든 주식이 다 이렇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주식들은 한번쯤은 멈춰 숨고르기를 한다. 국내금 값은 시초가 -3.5%로 시작해서 정오쯤에 -2%대로 회복추세를 보였고 금ETF는 약 -1.5%를 시초가로 정오 경 -0.38%로 다시 복귀하고 있다. 나는 안전자산에 대한 이 선호기류가 적어도 4월까지는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재로서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