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의 경색과 미국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로 말미암은 신흥국들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 각국의 통화는 달러라는 기축통화에 무릎을 꿇고 있고, 외환보유고가 상대적으로 미비한 신흥국들은 현재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같은 기축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양적완화를 하더라도 그 타격이 적은 반면에, 이들의 양적완화 정책은 추후 신흥국들에게는 고스란히 어마어마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달러 당 16,977 루피아 까지 갔었던 환율은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23일 발표)으로 인하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 소강상태는 말 그대로 작은 불씨만 잡았을 뿐이지 본격적인 화마는 잠재우지 못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인도네시아는 타 신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