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해 좀처럼 기세를 펴지 못하던 동남아시아 주가가 조금씩 어깨를 펴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는 진정되지 않았고 내수경제는 엉망이지만 양적완화와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시중에 풀리게 된 많은 현금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환보유고가 타 선진국 대비 미미하고 제조업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같은 개발도상국은 작금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직격탄을 맞고 근 4~5개월 동안 큰 고비를 맞이했다. 환율은 치솟았고 대외경제는 물론이거니와 내수경제마저 마비되어 이도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형국이었다. 금 분기(2분기)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5.32%로 매년 4~5%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인도네시아의 입장에선 마이너스 성장률은 1999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저치다. 선진국 반열에 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