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로 수익의 파이프라인 만들기

미국 배당주 라이프 포트폴리오 작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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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준비율(Cash Reserve Ratio)이 시중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feat. 은행과 이자율 변동)

경제의 중심엔 항상 '은행'이 있다. 시중의 모든 돈은 은행에서부터 시작되고 은행으로부터 끝난다. 그래서 경제의 기본개념을 잡으려면 일단 '은행'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은행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또 은행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이익을 창출하며 또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만 알아도 경제 전반의 프로세스에 대해 비교적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또 경제뉴스를 자주 읽는 사람이라면 이 용어가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많이 등장하는 용어이기도 하고 '지준율'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은행'의 개념도 잡기 어렵다. 그만큼 '지준율'은 은행이라는 주체를 설명함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

ASEAN 주식시장의 비정상적 약진 (feat. 인도네시아 주식)

코로나 사태로 인해 좀처럼 기세를 펴지 못하던 동남아시아 주가가 조금씩 어깨를 펴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는 진정되지 않았고 내수경제는 엉망이지만 양적완화와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시중에 풀리게 된 많은 현금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환보유고가 타 선진국 대비 미미하고 제조업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같은 개발도상국은 작금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직격탄을 맞고 근 4~5개월 동안 큰 고비를 맞이했다. 환율은 치솟았고 대외경제는 물론이거니와 내수경제마저 마비되어 이도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형국이었다. 금 분기(2분기)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5.32%로 매년 4~5%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인도네시아의 입장에선 마이너스 성장률은 1999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저치다. 선진국 반열에 오르지..

투자의 현인이 말하는 투자 방정식 (feat. 워런버핏)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중심을 잘 잡은 상태에서 선별적으로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의 한 종류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잘 유지하지 못하면 개인의 주식투자는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들은 비전문가이기에 아무리 다짐하더라도 변동성이 높아질 때만 되면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이성적으로는 하면 안되는 행동인 줄 앎에도 나의 감정이 그 이성을 눌러버리며 결국엔 또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투자의 현인으로 불리우는 전문가들의 말이 언제서부턴가 더 이상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들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지금껏 우리가 놓쳐왔던 것들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지금껏 행해왔던 수..

강보합으로 마무리 된 금주의 증시 (feat. 로빈후드와 동학개미)

금주는 한국의 '동학개미'와 미국의 '로빈후드 투자자'가 내려가려는 말의 고삐를 붙잡고 험준한 산길을 올라간 형세라고 봐도 무방한 한 주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엄청난 매수세에 힘입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보합권에서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도세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는 코로나로 인한 제2의 폭락이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미국의 여러 주들에서는 확산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감소추세에 있던 실업급여액도 증가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15일과 16일 사이에 대폭 오른..

폭등에 의한 조정인가, 본격적인 하락인가 (feat. 지수폭락)

약 10일 간 끊임없이 치솟았던 증시가 주춤했다. 그런데 그 주춤거림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폭등에 후속하는 조정이라고 보기엔 그 낙폭 차가 너무나도 컸다. 10일 간 엄청난 기세로 폭등했던 증시는 하루만에 6%(다우존스)가 빠지면서 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이런 상황을 두고 여러 전문가들은 폭등에 의한 자연스러운 조정이다, 혹은 실물경기의 악화가 이제서야 증시에 반영되는 것이다라는 두 의견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이다. 그 누구도 시장을 예측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은 소위 전문가들이라고 불리우는 자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요즘엔 그 전문가들 조차 함부로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위기라 ..

6월 첫째주 포트폴리오 Wrap-Up (feat. 경기회복과 경기 민감주 폭등)

6월 첫째주는 여러모로 급박했지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뿌듯했던 한 주 였다. 예측이라고 할 순 없지만 매수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었던 일종의 '운'이 작용했던 한 주 였다. 가장 첫번째로 침체를 거듭하던 국내 조선사들이 약 23조원에 이르는 카타르 LNG선 수주를 받으며 국내 증시 상승에 불을 붙였던 게 금주의 가장 큰 뉴스였다. 불 붙을 기회만을 노리며 불씨를 태울 수 있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국내 증시가 이 뉴스를 연료로 활활 타올랐다. 특히 조선주들과 더불어 자동차, 철강, 은행 등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들이 전반적으로 큰 폭등을 기록하였다. 내가 운이 좋았던 건 저번주에 포스코 주식을 매입했던 거다. 물론 철강주가 크게 오를 거라고 예측을 정확히 했다는 건 100% 거짓말이다. 사실 경기민감주에 불이 ..

AT&T 추가매집을 위한 기다림 (feat. 홍콩 보안법과 미국의 대응)

AT&T 추가매수를 위한 타이밍을 몇주간 계속 보고 있었다. 미국 배당주는 환전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기에 환율이 좋은 시기도 잘 맞아야 한다. 즉, 단 몇주씩 소소하게 하는 거라면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5000~10,000불 정도를 환전해서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 환전 수수료로만 몇만원씩 나가기에 최대한 Cost를 줄이려면 환율을 확인하는 건 필수다. 사실 몇 주간 타이밍을 계속 보고 있었던 건 단순히 환율 타이밍을 못잡았기 때문은 아니었다. 미국 경기가 회복사이클에 돌입하면서 AT&T도 약 2주간 쉬지 않고 상승곡선을 그리며 상승했다. 그 바람에 추가매수를 할 엄두가 나질 않아 기다리고 또 기다리길 반복했다. 이미 고점대비 10% 이상이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크게 부담이 없었던건 애초에 미국 배당주를 매수..

인도네시아와 시중 금리와 예금 상품 (feat. Deposito)

미국의 마이너스 금리기조와 선진국의 제로금리에 가까운 시중금리는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을 주식시장으로 내몰았다. 사실 내몰았다는 표현보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돈을 담아놔도 이자가 붙지 않고 심지어는 은행에 돈을 지불하고 내 돈을 맡겨야 할 수도 있는 그런 시대에 우리들은 살고 있다. 예금으로 연 5~8%의 이자를 받았던 '역사적 사건(?)'들은 역사의 뒤켠으로 아예 사라진 것일지도 모른다. 은행에 내 돈을 맡기는 '예금'상품은 안전성이 높고 리스크가 매우 낮다는데에 그 장점이 있었다. 거기에 연 5% 정도의 금리라면 적은 금액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익률도 나쁘지 않은 소위 '밸런스'가 맞는 상품이라고 일컬어 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왠만한 은행 시중금리..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불황을 읽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을까?

주식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서 소위 '타이밍'을 잘 잡는다는 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 증시가 바닥에 도달하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음에는 여지가 없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시장은 항상 시장 참여자의 뒤통수를 치고 골려먹는 재미로 살아간다. 시장은 항상 우리들이 가지지 못한 정보를 선반영하거나 후반영하여, 시장 참여자들이 본인을 예측할 수 없게끔 상황을 이끌고 운영해나간다. 그렇다면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증시가 바닥을 보일 시점을 예측하거나, 경제의 호황이 끝날 시점 혹은 경제의 호황이 시작될 지점을 rough 하게나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 개인적으로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시점이 경제의 호황과 불황을 비슷하게나마 예측할 ..

인생 처음 미국배당주로 배당금 받은 날 (feat. AT&T)

주식이나 펀드, P2P 투자, 선물투자 등 실존하는 많은 투자들을 깊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다 경험해본 나로서 진득하니 한가지의 가장 효율적인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국내 주식을 하나보니 해외주식에 관심이 생겼고, 해외주식을 하다보니 국내주식에서는 느끼지 못했었던 다양한 장점들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즉, 내가 몰랐던 투자처와 투자법들은 내 주변에 너무나도 많이 산재해 있었고 그 것들을 하나하나씩 알아가며 배우고 시도해볼 때마다 '개안'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직까지 국내주식, 인도네시아 주식, 선물, 펀드 등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식은 '미국배당주 투자' 밖에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주식이라는게 리스크를 가지..